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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모가디슈 1년 만에 추석 연휴 재개봉

by 월천자유부인 2022. 8. 30.

모가디슈 영화 포스터

관객수 361만명

개봉 2021년 7월 28일

재개봉 2022년 9월 7일

모가디슈 영화 추석 연휴 재개봉

영화 모가디슈가 이번 추석 연휴에 재개봉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개봉하고도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에서 모가디슈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저 역시 영화관에서 보지 못하고 집에서 영화를 시청하였습니다. 모가디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개봉 이후 실제 사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대한민국과 북한의 대사관 공관들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를 탈출했던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 작년 여름에 코로나 여파만 아니었다면, 출연진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등 훌륭한 캐스팅 라인으로 361만 명이라는 스코어는 너무나 아쉬운 흥행성적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 추석에 다시 재개봉한다고 하니 기대가 모아지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상황이라 더 영화에 주목이 가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다시 영화관에서 조인성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이라는 것은 증명되었고, 그러나 넷플릭스나 다른 경로를 통해 많이들 이미 접한 작품이라 다시 흥행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내전으로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

모가디슈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당시 대한민국이 UN 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1991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멋진 조인성 배우의 등장과 함께 영화가 시작됩니다. 소말리아 대통령 의전을 위해 가방 한가득 선물을 준비해 왔습니다. 술부터, 서울 올림픽 비디오 등등.. 그런데 그것들을 가지고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길에 김윤석이 나쁜 놈들에게 강탈당합니다. 그 나쁜 놈들이 바로 북한 참사관들이었습니다. 북한과 남한 서로의 이익을 위해 낯선 도시 모가디슈에서 티켝태격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러는 와중 사건은 다른 곳에서 터집니다. 바로 내전이 일어난 것입니다.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전쟁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내전으로 모든 것이 끊기고 비행기표도 구할 수 없고 달러도 찾을 수 없는 총체적 난국의 상황에서 하루하루 총탄과 폭탄이 터지는 상황을 버티기 시작합니다. 적이었던 서로가 이제 다시 생존을 위해 탈출을 위한 동지가 됩니다. 살아남기 위해 다시금 힘을 합치게 되는 것이죠. 목표는 단 하나니까요. 모가디슈에서 탈출하는 것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와 촬영지 

실제 이야기를 다룬 책 '탈출'과 비교하면 영화적 재미나 완성도를 위해 변경한 내용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극 중에 눈치 없는 기독교인으로 나오는 대사 부인이 실제로는 내전 발발 직전 서울로 돌아갔으며, 작품 내에서는 내용 전개를 위해 2박 3일간 함께 지낸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12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것돋 티브이로 만화 영화를 보거나 김치를 담거나 하면서 아주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말입니다. 실제 모가디슈를 촬영한 곳은 모가디슈가 아니라고 합니다. 에사우이라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이곳은 모로코 서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라고 합니다. 실제 모가디슈에서 촬영하려고 하였지만, 현재 대한민국 국민은 소말리아 출입 자체가 안된다고 합니다. 

영화 후기 감상평 

일단 캐스팅만으로 화려해서 영하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더욱 흥미가 가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며 나라의 힘이 국력이 얼마나 중요한가 다 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있고, 나라가 국민을 지켜주고 책임져 줄 수 있어야 나라를 믿고 애국심을 느끼며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요즘 세상에 애국심이 누가 그렇게 중요하겠냐고 되 물을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믿고 보는 배우 조인성과 김윤석이 나오기에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력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반부에 조금 지루한 면은 있었습니다. 총격씬과 좀 매끄럽지 않은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할 수 있는 영화 한 편이었습니다. 올 추석에 재개봉한다고 하니 가족들과 함께 볼 만한 영화로는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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