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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신과 함께 1 - 죄와 벌 하정우, 차태현 주연

by 월천자유부인 2022. 8. 25.

감독 -  김용화

출연 -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개봉 - 2017. 12. 20

역대 한국영화 관객순위 3위로 흥행작 

 

신과 함께 죄 와 벌 포스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은 웹툰을 원작으로한 판타지 영화입니다. 주호민 작가의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한 2부작을 영화로 제작하여 실제로 1편과 2편을 동시에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 김용화는 [국가대표], [미녀는괴로워]등으로 상업영화로 흥행성적이 좋습니다. 신과 함께 웹툰의 내용은 평범한 39세 회사원의 남자가 사망하면서 저승에서 49일동안 일곱번의 재판을 받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신과 함께는 저승편이고, 그 뒤로 이승편이 있고 신화편이 이어집니다.  7개의 지옥은 살인지옥, 나태지옥, 거짓지옥, 불의지옥,배신지옥, 폭력지옥, 천륜지옥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배우 차태현이 그 주인공으로 나오며, 삼차사인 하정우와 함께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자신의 죄질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혹자는 웹툰의 내용을 다 알고 있어서 영화가 더 별로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웹툰을 보지 않은 사람으로서 영화의 표현기법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지옥의 세계를 화면으로 표현한 것이 궁금증을 유발하였습니다.우리가 상상만 으로 가지고 있지만 아무도 알지못하는 사후세계에 대해 , 저승으로 가기전 단계에서 신들에게 재판을 받는다는 설정은 마치 있을것 같은 이야기 이면서도, 상상속 이야기 입니다. 재판을 받으며 자신의 잘못을 다시 생각해보고 반성하는 기회를 갖는다는 연출까지 말입니다. 

 

등장인물과 간략 줄거리

 

김자홍이라는 소방관이 화재사고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합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데요. 소방관 활동중에 죽음을 맞이한 김자홍은 일반인이 아닌 "귀인"이었던 것입니다. 저승의 법칙상 총 49명의 귀인을 환생시키면 차사들도 다시 환생이 가능하기에 자홍이 재판에서 무죄선고를 받아 환생한다면 자신들이 같이 환생될 수 있기에 자홍을 적극적으로 변호하는 저승차사 해원맥(주지훈)과 이덕춘(김향기)이 나타납니다.  그들과 7번의 재판을 거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각각의 재판마다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그 첫번째는 살인지옥입니다. 살인지옥에서는 직접적인 살인이아니어도 간접적으로 누군가를 죽게했다면 그 원인만으로도 죄가 될 수 있다고 하며 재판을 받게됩니다. 그러나 변성대왕에게 무사히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납니다. 두번째 나태지옥입니다. 생전에 너무도 부지런히 산 김자홍에게 나태란 말은 어울리지 않았기에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지만, 돈 때문에 성실히 살았다는 말에 잘 못된 신을 섬긴 죄로 하마터면 폭포 아래로 떠내려갈 뻔 하였지만, 무사히 초강대왕을 설득하여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세번째는 거짓지옥입니다. 태산대왕앞에서 그가 생전에 거짓편지를 썻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기각됩니다. 그리고 불의지옥, 배신지옥, 폭력지옥, 천륜지옥을 거쳐 변호에 성공하고 자홍은 환생하여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명장면과 명대사

이 영화의 명대사를 뽑는다면 "지난일에 대해서는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말아라" 수홍역을 맡은 김동욱이 자신의 부대 후임 중 관심사병 후임을 항상 챙기면서 너는 할 수 있다. 오늘 조금 잘 못된것들이 있더라도 그것에 연연하지 말고 또 새로운 일을 찾아나가라는 듯한 이야기 입니다. 이 말은 관심사병을 두고 한 말이지만 우리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한 대사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일에 후회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저역시 마찮가지입니다. 하지만 그것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길을 나아가라는 듯한 조언이 저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번째 명장면은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잘못을 지지른다.그리고 그 중 일부만이 용기를 내어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또 그 중 극 소수가 진심으로 용서를 한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인공 자홍이가 어머니에게 잘못을 저질러 집을 나가게 되었는데요 그것을 반성하고 용기내어 어머니께 사과합니다. 어머니는 이미 오래전에 아들을 용서했다고 하는데요 진심어린 용서를 구하는 자만이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낼 수 있다는 장면이었습니다.

판타지 영화로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국의 사후세계를 다루며, 감동을 느낄 수 있으며, 차태현 배우가 주는 특유의 감성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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